모튼 아일랜드 캠핑 3박 4일

호주 브리즈번 4WD 가족여행

SEP, 2025

모튼 아일랜드 캠핑을 3박 4일 일정으로 멜번에서 올라온 친구 가족과 함께 가게 되었다.

매년 일년에 한번씩 이맘때쯤 브리즈번으로 놀러 오는 친구 가족은 올해도 멜번에서 카라반을 끌고 캠핑을 하며 브리즈번까지 올라왔다가 다시 멜번으로 돌아간다. 올해는 친구 가족이 퀸즐랜드 제일 위쪽인 케이프 욕을 간다고 하여, 브리즈번오는 계획이 없었으나, 브리즈번을 오기 두달전 갑자기 케이프 욕을 가는 일정이 취소되어, 브리즈번을 온다는 것이였다.

올해부터 학교 가는 리암이는 스쿨홀리데이에 맞춰서 일년치 계획을 다 세워 놨는데, 일정이 갑자기 변경되게 생겼다. 미리 계획 했더라면, 3박 4일이 아닌 더 길게 함께 여행을 할수 있었을 텐데, 휴무를 내야하고, 리암이는 학교를 빠져야 하는 기간이라서 긴시간을 함께 여행할 수는 없었다.

 

매년 오는 친구 가족에게 올해는 브리즈번 근교 어디를 캠핑을 가면 좋을까 생각을 해보았다. 그러다가 문득 떠오른곳이 4WD 차량만 갈수 있는 모튼 아일랜드 였다.  자연속에서 캠핑하는 것을 좋아하고, 투명한 바닷물은 얕고, 파도도 거의 없어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정말 좋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4WD 차량만 갈수 있는 캠핑 지역은 함께 할수 있는 친구가 없었는데,  차량 전문가인 친구 가족과 함께 하니 더욱 든든하게 생각되었다.

5년만에 다시 가게 된 모튼 아일랜드 캠핑! 너무너무 기대가 되었다. 아직도 모튼 아일랜드에서 캠핑을 했었던 5년전을 잊을 수가 없었다. 기대 없이 갔었던 모튼 아일랜드는 자연이 정말 너무 아름다웠던 곳 !!

모튼 아일랜드 캠핑을 계획 했다면 먼저 해야 할것은, 캠핑 싸이트, 페리, 4WD 퍼밋 예약 하기 이다.

페리와 캠핑 사이트 모두 자리가 있는지 확인을 먼저 하고, 캠핑사이트와 페리를 한번에 예약을 하는것을 추천!!

 

캠핑 사이트 와 4WD 퍼밋 예약 하기

모튼아일랜드에 캠핑사이트 예약은 아래 싸이트에서 할수 있다. 예약시 결재 단계에서 퍼밋도 함께 구입하면 편리하다.

국립공원 캠핑 싸이트는 금액이 일인당 하룻밤에 $7.5 이고, 1-5살까지가 infant로 무료이다.

예약 후에 캠핑 예약한 날짜가 가까워지면, 텐트 태그와 4WD 퍼밋을 이메일로 파일을 첨부하여 보내준다.

이것을 프린트하여 가져가서 4WD 퍼밋은 차량 데쉬보드 위에 올려놓고, 텐트 태그는 텐트 셋업 후에 잘 보이게 걸어두면 된다.

텐트 태그는 젓을 수도 있으니, 지퍼백 같은곳에 넣어서 텐트에 걸어두면 좋다. Ranger가 돌아다니면서 확인을 하기도 하므로, 텐트 태그와 4WD 퍼밋은 잘 챙겨서 가져가는것이 좋다.

우리리는 4WD 퍼밋만 이메일로 날라오고, 텐트 태그도 프린트 해서 가져가라고 하는데, 첨부 파일이 없어서, 이메일 날라온곳으로 텐트 태그 첨부파일 못받았다고 이메일을 다시 보내서, 받았으니, 꼭 확인을 해봐야 함!!

 

Campgrounds

 

모튼 아일랜드 페리 예약하기

우리가 캠핑을 가는 기간이 여름도 아니고, 방학기간도 아니고, 2달 전에 예약을 해서 자리가 널널할줄 알았는데, 특정 시간대의 배편은 이미 만석 이였다. 호주 사람들은 진짜 놀러 다니는데는 최고이다. ><

우리는 목요일 아침 8시 페리, 일요일 아침 10시15분 페리로 예약을했다.  나중에 일요일 아침에 모튼아일랜드에서 나오는 페리가 너무 이른것 같아서, 오후 3시것으로 변경하고 싶었지만, 이미 만석…이였다.

그리고 페리 선착장 근처에서 캠핑하는것이 아니라면, high tide와 low tide를 잘 확인하고, 캠핑 사이트와 페리예약을 하는것이 좋다. 우리가 떠나는 일요일 아침은 high tide여서 아침부터 페리 선착장으로 시간맞춰서 가는데 조금 고생을 했다. 우리차는 괜찮았는데, 친구 가족은 차량 전문가인데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모래에서 무거운 카라반까지 끌고 가다보니 결국 중간에 모래에 빠졌다. 다행히도 모두 무사히 제시간에 페리 선착장에 도착하여,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페리 예약하면서도 4WD 퍼밋 예약을 할수 있는데, 조금더 비싸다. 그리고 차량이 일정 크기가 벗어나면, 추가요금도 65불정도 지불해야한다.

모튼아일랜드는 페리타고 1시간20분정도를 가야해서 꾀나 멀기 떄문에 페리값도 엄청 비싼데, 추가 요금까지…ㅠㅜ

페리 요금만 거진 $ 400 가까이 나왔다.

모튼 아일랜드 페리는 아래 싸이트에서 예약 할 수 있다.

Micat – Moreton Island Ferry

 

Day 1 – 모튼 아일랜드 캠핑 출발

모튼 아일랜드 캠핑가는 날이 왔다! 우리는 8시 페리여서 한시간 전인 7시까지 도착해야 했다. 전날 짐 다 싸놓고, 차에 다 실어 놓아서, 아침에 일어나서 떠나기만 하면 되었다. 아침으로 먹을 코슷코에서 산 크라상 한팩 통째로 들고 6시 조금 넘어서 출발~~

평일이여서 출퇴근시간에 길이 막힐까도 조금 걱정이 되어서 미리미리 떠났더니 7시도 안되서 도착 하였고, 이미 우리보다 더 일찍와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7시 반쯤 체크인을 하고, 페리에 탑승하기 시작했다.

모튼 아일랜드까지는 90분이 걸린다. 페리를 타고 꾀나 먼거리 이기는 하다. 그래서 페리값이 비싼것 같다.

페리안에 안내직원의 지시에 따라서 주차를하고, 2층에 카페에 올라가서 커피와 함께 들고간 크라상을 하나씩 먹었다.

그러고서 남자들은 바퀴에 바람을 빼러 다시 내려갔다. 모튼아일랜드는 포장도로가 없고, 비치에서 바로 랜딩을 하기 때문에, 배에서 바퀴에 바람을빼고 드라이브 준비를 해야한다.

아이들은 페리 내의 야외 구경도 하고, 실내에서 준비해간 게과고 컬러링 등등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배가 커서 아이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돌아다니기에도 좋았다.

모튼 아일랜드에 도착!!

페리 선착장에서부터 우리의 모튼 아일랜드 캠핑 싸이트까지 30분 정도 달려서 도착했다. high tide여서 비치를 따라서 쭉 달리지 못하고 by pass를 이용하여 도착하였다.

 

Comboyuro point Camping Area

우리의 모튼 아일랜드 캠핑 싸이트는 Comboyuro point Camping Area ! 페리 선차장에서 더 가까운 모튼 아일랜드 캠프 싸이트도 있지만, 그쪽은 차량이동도 많다. 아이들이 바닷가에서 놀때 차들이 자주 왔다갔다하면 신경이 많이 쓰여서, 조금더 한적한곳으로 캠핑 싸이트를 정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는 Comboyuro point Camping Area는 사이즈가 좀커서, 화장실 가까운곳 또는 비치 프론트 싸이트 등등 원하는곳으로 정할 수 있는데, 우리는 많은 고민을 하다가 비치 프론트로 정했다. 비치 프론트에서 화장실 가려면 좀 걸어가야해서, 대중 비치 근처에서 몰래몰래 화장실 가고, 샤워할때는 다같이 차 타고가서 샤워하고, 차타고 싸이트로 돌아오곤 했다. 참고로 샤워는 차가운 물 이다 >< 9월 초의 차가운 물 샤워는 처음 시작할땐 차갑긴 하지만 꾀나 할만 했다.

Camping area facilities

  •  화장실 (non-flush)- 국립공원 캠핑 화장실 치고 깨끗한 편/ 화장실이 많아서 기다리지 않아도 됨
  • 차가운 물 샤워
  • 쓰레기장 있음
  • 설겆이 할수 있는 곳 있음

 

Comnoyoro Point Camping Area 위치

Comnoyoro Point Camping Area 자세한 내용은 여기 클릭

 

3박 4일동안 지낼 우리의 보금장소 세팅 완성!!

이 캠프 싸이트의 한가지 단점은 모래가 검은 모래가 섞여 있는데, 이것이 바람에 날리면서 테이블과 모든 곳을 검게 만들었다. 테이블도 밥먹을때마다 닦아보면 검은색으로 묻어나왔고, 그래서 모든것을 컨테이너 안에 넣어두어야 했다. 아마 모든 캠핑 기구가 검은 때가 묻어있을것같다. 5년전에도 그랬는데, 여전히 모래에서 검은것이 묻어나오네….

캠핑 싸이트 정리를 끝내고, 점심을 해먹고, 첫날 오후는 바로 앞 비치에서 시간을 보냈다.

3남자 아이들은 모래 놀이하느라고 정신이 없었고, 3명 모두 스파이더 맨 수영복을 입었는데 너무 귀엽당 ><

모튼 아일랜드의 물 색은 모든 바다가 정말 크리스탈같은 깨끗한 물 색을 가지고 있어서 보기만 해도 너무 이쁜 바다이다. 역시 90분 넘게 페리타고 육지에서 멀리 온 보람이 있는 곳이다. 물도 얕고 파도도 거의 없어서 아이들이 놀기 정말 좋은 곳이다.

 

오후에는 북쪽으로 잠깐 비치 드라이빙 갔다가, 길이 막혀서 다시 돌아왔다. 내일 섬 구경을 떠나기로 하고, 캠핑싸이트에서 공놀이도 하고, 해가지고나서는 영화를 보면서 조용한 시간을 보냈다.

 

저녁은 항상 바베큐하고, 저녁을 먹고 난 후는 아이들과 불 피워서 마쉬멜로우 구어서 먹었다.  아이들 재우고 난 후 어른들은 불 앞에서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고 늦게서야 잠을 들었다.

 

Day 2 – The Desert 모래 사막 과 모튼아일랜드 남쪽 끝

다음날 아침!

아침부터 에너지 엄청난 아이들!! 오늘은 하루종일 섬 곧곧을 돌아다닐 예정으로 점심준비까지 다 챙기느라, 아침부터 바빳다.

오늘은 모튼 아일랜드의 남쪽을 갈 예정이다. 탕갈루마 리조트 근처에 있는 모래 사막과, 섬 반대쪽 남쪽 비치를 가볼 예정!

 

모튼 아일랜드의 모래 사막인 The Desert에 도착!!

TIP: 호주의 여름은 엄청 뜨거워서 The Desert 모래사막은 아침일찍 가야지, 안그러면 모래가 너무 뜨거워져서 걷을 수가 없고, 땡볕에 걷는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리암이와 리오는 5살,4살 인데 알아서 저 높은 사막 언덕을 올라갈 수 있었다. 사실 나보다도 더 잘 올라갔다. 저 높은 언덕을 직선으로 올라갈려고 하니, 정말 힘들었다. 우리는 샌드 보드가 없어서, 물에서 가지고 노는 바디 보드를 가지고 갔는데, 사실 잘 내려가지가 않았다.

아빠들이 몸으로 모래사막을 뛰어내려가면서 아이들을 끌어주었는데,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어했다! 언덕 올라가는것이 힘들어서 1번타고 안탈줄 알았는데, 여러번 타는것을 보고 아이들의 체력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

 

모튼 아일랜드는 리암이 태어나기전에 에디랑 둘이왔었는데, 이곳을 리암이랑 다시오니 새로웠다. 모튼 아일랜드 캠핑을 리암이와 함께 오고 싶었는데, 그동안 너무 어려서 편의시설 없는곳에서 캠핑이 두려워서 시도하지 못했었는데, 다른 가족과 함께 모튼 아일랜드 캠핑을 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아침부터 모튼 아일랜드 The Desert 모래사막에서 놀고나니 아직 점심시간도 아닌데 허기가 졌다. 이곳에서 모튼 아일랜드 섬을 가로질러서 반대쪽 섬으로 갈수 있는 길이 있다. 우리는 그 길을 따라서 모튼 아일랜드 섬 반대쪽 바다로 갔다. 이쪽길은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곳인지 길도 꾀나 단단해서 가는길이 어렵지는 않았다. 4WD 운전하는 재미도 있었다.

그렇게 섬 반대쪽 바다에 도착해서 우리는 남쪽으로 조금더 내려가서 자리를 잡았다. 간단하게 아이들은 어제 남은 소세지로 핫도그를 먹고, 어른들은 컵라면으로 간단히 밥을 먹었다. 이쪽 바다는파도가 조금 있었다. 그래도 아이들이 노는데는 문제 없었지만, 우리가 지내는쪽 바다가 더 이쁘긴 한것 같다.

점심먹고 바다에서 좀더 놀고, 다시 섬 남쪽 끝까지 운전을 하였다.

모튼 아일랜드의 섬 남쪽 끝까지 왔다. 넓은 모래와 바다가 뭐라고 말할 수 없을만큼 이뻣다 ><

점심먹은곳에서부터 30분정도 운전해서 도착한것 같다.

High tide 시간이 있어서 고민하다가 남쪽 끝까지 내려왔는데, 다시 돌아가는길은 이미 물이 점점 차고 있었다. 바닷물과 비치 사이의 공간이 어떤곳은 충분하지 않아서, 물이 살짝 빠질때 지나가야 했던 구간이 2 구간이 있었다. 그런곳이 남쪽으로 내려갈때는 분명 1구간 이였는데, 다시 돌아갈때는 2구간이 생기고, 물이 더 깊어져서 긴장과 걱정이 되었다.  그중 한구간에서 우리는 물을 엄청 맞았다. 정말 큰일 나는줄 알고 엄청 긴장했는데, 정말 다행히도 무사히 그 구간을 빠져나왔다. 우리는 캠핑 사이트에 도착할때까지 서로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서로 같은 마음 이였던 듯.. 차에 아무 이상이 없었어야 할텐데….

리암이는 뭣도 모르고 엄청 신났고, 하루종일 쉬지 않고 놀았더니, 포장 도로가 아니라서 엄청 흔들리는데도 입까지 벌리고 잠을 잤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우리는 high tide 땜에 벌어진 일로 이야기를 나누며 또 하루를 마무리 했다.

 

Day 3 – 모튼 아일랜드 북쪽 여행 ( 블루라군, 옐로우 패치, 허니문베이)

내일은 아침일찍 바로 페리 타러 가야 해서 벌써 오늘이 모튼아일랜드 캠핑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도 점심먹을것들까지 다 챙겨서 섬의 북쪽을 구경가기로 했다.

섬의 북쪽으로 가려면 우리가 지내는 Comboyuro point Camping Area에서 바로 위쪽으로 갈수 있었으면 좋았지만, 길이 막혀 있어서, 섬을 가로질러서 섬의 반대쪽 편으로가서, 북쪽으로 올라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블루 라군 도착!

차로 블루라군 주차장까지 가는 길이 있는데, 엄청 큰 성인 허벅지까지 깊이의 웅덩이가 있어서, 돌고 돌아서, 블루라군 캠핑 싸이트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트랙이 있어서 그곳에서 걸어서 갔다. 이름이 블루 라군이라서 엄청 기대를 하였는데, 도착을 하니 블루는 아니고, 브라운 라군 정도 되었다. 블루라군 싸이트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화장실도 더 깨끗하고 좋았다.

잠시 구경하고 가려고 하였는데, 아이들이 생각 보다 너무 잘 놀아서 블루 라군에서 한시간 정도 시간을 보냈다.

 

모튼 아일랜드 북쪽 끝에 위치한 yellow patch는 정말 넓은 하얀 모래 사장과 깨끗한 물이 있어서 정말 아름다웠다. 모래는 아무도 밟지를 않아서, 더욱 더 이뻣다. 그런데 바람이 정말 무지막지하게 불었는데, 점심을 먹을 요리를 하려고 하다가 썰어 놓은 양파까지 날라가고, 도저희 요리를 할수 있는 날찌가 아니여서 포기… 가지고온 간식과 과일들로 배를 간단히 채웠다.

 

   

이날 바람이 좀 많이 불어서 물에서 놀기에는 조금 차가웠으나, 아이들은 정말 잘 놀았다.

저 멀리 섬의 북쪽 끝에 차량들이 엄청 많아서 그쪽으로 한번 가보았다. 여기가 허니문 베이로 갈수 있는 곳이였고, 이곳은 신기하게도 바람이 없었다.

이쁜곳을 두고, 한쪽에 모여 있는 이유가 있었다. 미리 알았더라면, 우리도 여기에 주차 하고 점심도 제대로 요리해서 먹을 수 있었을텐데, 너무 늦게 깨닳아서 아쉬웠다.

조금만 올라가면 룩아웃이 나오고, 룩아웃에서 반대쪽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그곳이 허니문 베이였다. 이미 모튼 아일랜드의 모든 비치들을 다녀와서, 굳이 내려가지는 않고, 룩아웃에서 바라만 보고, 다시 차로 돌아왔다.

 

허니문 베이를 마지막으로 우리는 다시 캠핑 싸이트로 돌아왔다.

캠핑 싸이트로 돌아가는 길은 어제의 수난과 다르게 꾀나 안전하게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우리의 캠핑 싸이트 근처에 작은 마을이 하나 있다. 마을 이름은 Bulwer 인데, 그곳에 조그만 샵이 하나 있다. 샵 이름은 Castaways ! 이곳에서 급한 물건이 있으면 살수 있고, 5년전과 다르게, 카페와 작은 식당도 함께 운영하고 있었다. 우리는 긴하루를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마무리 하였다.

 

Day 4 – 브리즈번으로 돌아가는 날

오전에 우리가 출발 하는시간이 제일 High tide인 시간라서, 전날부터 긴장을 많이 했다.

페리 선착장으로 가는길은 중간중간에 프레쉬 워터가 바다로 나가는 크릭같은 곳들이 4군대 정도 있고, 모래 사장 윗쪽 모래는 엄청 소프트 하기 때문에, 모래에 빠질까봐 걱정이 많이 되었다. By pass 전까지는 바닷길만이 유일한데, 진짜 딱 차 하나 갈 정도의 길만 남기고 바닷물이 잔뜩 올라와 있었다.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서로 도와줘야 할 수 있으니, 같이 움직이자고 하였다. 그런데 뒷따라 오던 친구 차가 보이지 않았다. 에디에게 잠시 멈춰서 기다려 보자고 여러번 이야기 하였지만, 에디는 대답도 없고, 그냥 계속 직진만 하였다. 서로 긴장하고 있는 상태여서 나도 일단은 그냥 냅두었는데, 긴것같은 긴장되었던 바닷가 길을 다 뚫고 와서 By pass 앞에 도착을 하였다. 그제서야 긴장도 풀렸고, 에디에게 이제 멈춰보라고 하였더니, 드디어 차를 멈췄다. 에디도 긴장을 많이 했겠지…

친구차는 10분 넘게 기다려도 오지를 않았다. 다른길이 또 있나 싶어서, 일단 우리끼리 페리 선착장으로 갔다. 참고로 모튼 아일랜드는 폰서비스가 잘 안되서 전화도 할수 없는 상황….

어찌어찌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친구 차가 모래에 빠져서 겨우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서, 페리 선착장으로 올수 있었다고 하였다.

같이 오면서 서로 도와줬으면 참 좋았을텐데, 막상 일이 닥치니 마음처럼 되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무사히도 모두 제 시간에 페리를 탈수 있었다.

우리가 타고 갈 배가 오고 있다. 곧 있으면 모튼 아일랜드를 떠나게 되는데, 모튼 아일랜드 캠핑 3박 4일은 너무 짧았다. 다음에는 최소 5일정도는 여유를 가지고 와서 시간도 좀더 여유롭게 보내고 해야지, 이번 여행은 모튼 아일랜드가 처음이자 거의 마지막일 될 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아일랜드 곧곧을 구경 다니느라, 사실 3박4일이 모자랄 정도로 바빳다.

 

 

멀리가지 않아도, 해외를 가지 않아도 이런 아름다운 자연을 볼수 있는 모튼 아일랜드 !

브리즈번에 있다면 다른곳은 안가봐도 모튼 아일랜드는 꼭 가봐야 할 곳.

 

 

 

 

Habitat Noosa Eco Camping- 누사 캠핑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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