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박3일 가족여행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롯데월드·한강 뚝섬 눈썰매장

 

January 2026

유치원 방학 9일 중 1탄은 남이섬 1박 2일,
그리고 이번 2탄은 서울 2박 3일 여행으로 리암이와 단둘이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Pullman Ambassador Seoul Eastpole) 스테이케이션을 다녀왔다.
롯데월드, 한강 뚝섬 눈썰매장, 호텔 수영장까지… 정말 알차게 보낸 여행이었다.

 

첫날: 체크인 전 짐 맡기고 롯데월드부터!

호텔 체크인은 오후 3시였기 때문에, 오전에 도착해 짐을 맡긴 뒤 바로 롯데월드로 출발했다. 호텔과 연결된 NC 이스트폴 쇼핑센터에서 쌀국수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지하철을 탔는데, 구의역에서 잠실까지 단 3정거장이라 이동이 정말 편했다.

롯데월드 – 5살 리암이와 종일 놀아도 거뜬했던 하루

12시 조금 넘어서 롯데월드에 도착했다. 저녁 8시 퍼레이드를 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리암이는 8시간 넘게 놀아도 전혀 힘들어하지 않았다!
오랜만에 롯데월드에온 나는 야간 퍼레이드를 꼭 보고 싶었었는데, 리암이가 폐장시간까지 있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잘 즐겨줘서 너무 다행이었다.

✔ 예매 TIP

네이버에서 성인+아동 71,000원 할인티켓을 구매했다.
한국 신용카드나 통신사 혜택이 없다면 온라인 할인 티켓이 가장 저렴하다. 기간에 따라서 할인 이벤트 내용은 조금씩 다른것 같다. 그떄그때 저렴한 티켓 찾아서 구매하는것이 저렴하게 롯데월드 입장권을 구입하는 방법 일 것 같다.

롯데월드 웹사이트가기

✔  무거운 짐은 사물함 이용

롯데월드에 도착해서 사물함에 두꺼운 겨울 잠바들을 넣어놓고, 실내부터 구경을 시작했다. 사물함은 롯데월드 안에 여러군데 있으니 도착해서 찾아보면 되고, 이용료는 3000원!! 그러나 리암이랑 실내만 돌아다녔는데도 하루를 다 썻고, 이번 롯데월드 방문에서 야외는 나가보지를 못했다. 조금 아쉽지만 날씨도 춥고, 실내에서만 놀아도 시간이 충분했으므로 이정도로도 우리는 만족했다.

 

✔ 첫 번째 꿀템: 롯데월드 간이 의자

이번 롯데월드는 거의 20년 만에 방문한 곳이라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졌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신기했던 건 줄을 서며 다들 간이 의자를 사용하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첫 번째 놀이기구를 타러 가는 길에 사람들이 작은 접이식 의자에 앉아 편하게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저건 꼭 사야겠다’ 싶어 바로 근처 상점으로 향했다.

다른 사람들 의자를 보니 대부분 온라인에서 미리 저렴하게 구매해 가져온 제품 같았는데, 우리는 준비를 하나도 하지 못해 결국 롯데월드 로고가 찍힌 의자를 현장에서 구매했다. 가격은 조금 비쌌는데, 낮은 버전이 18,000원, 높은 버전이 20,000원. 리암이의 작은 가방에 들어갈 크기를 생각해 낮은 버전을 선택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단 1초 만에 접고 펼칠 수 있을 만큼 가볍고 실용적이어서 그 금액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하루 종일 너무 유용하게 사용했다. 줄 서면서 리암이가 주로 앉았지만, 가끔은 내가 앉고 리암이가 무릎 위에 앉아도 버틸 만큼 튼튼했다. 퍼레이드 볼때도 이 의자에 앉아서 구경할 수 있어서 놀이공원에 간다면 꼭 필요한 아이템일것 같다.

 

사실 롯데월드에 항상 사람이 많다고하여, 그나마 조금 나을것 같은 평일 수요일에 왔는데, 생각보다 바글바글하다는 느낌은 없었고, 그냥 놀이공원 수준정도 되었다. 리암이 수준에서 탈수 있는것들은 줄이 많이 길지는 않아서 우리는 거의 20분 정도면 길게 기다렸고, 짧으면 5분 10분만에 타기도 하였다. 나는 롯데월드에서 추억의 놀이기구인 신밧드의 모험은 꼭 타고 싶었다. 줄이 길어보였지만, 빨리빨리 진행이되어 20분정도 기다리니 우리의 차례가 되었다. 2번 빨리 내려가는곳에서 리암이가 살짝 놀란것 같기는 했지만, 즐거워했고, 신밧드 모험을 엄청 좋아했다.

 

✔ 실내 위주 동선

추운 날씨라 야외 구역은 가지 않고 실내만 구경했는데도 공연도 구경하고, 퍼레이드도 보고, 놀이기구들까지 타면 하루가 꽉 찼다.
리암이는 110cm가 넘어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많았고, 리암이가 탈 수 있는 놀이기구들은 대부분  줄도 길지 않아 보통 5~20분 정도 대기하며 여러 가지를 탈 수 있었다.

✔ 미취학 아동 전용 실내 놀이터

동화 테마·언더더씨 테마 두 곳으로 나뉘어 정말 넓고 재미있다.
아이들은 뛰어놀고, 부모는 잠깐 쉬기 좋은 공간!

리암이가 딱 키는 110CM 겨우 넘고, 아직 미취학 아동이라서 실내 놀이터까지 이용이 가능하여 롯데월드에서 놀거리가 정말 많았다. 실내 놀이터에서 뛰놀고, 숨박꼭질 놀이하며 노는것도 좋아해서 한참을 놀았다.

저녁 8시 퍼레이드를 보고 나서는, 야외에서 진행하는  8시 40분 라이트쇼를 까맣게 잊고 호텔로 바로 돌아왔다. 8시간 넘게 리암이랑 롯데월드에서 신나는 하루를 보내고 호텔로 돌아오는데, 다행히 지하철 3정거장 밖에 되지 않아서 돌아가는길이 마음이 너무 가벼웠다.

호텔에 도착하니 9시 30분 정도 ..

리암이는 잘 생각이 없는지 레고를 하며 10:30분정도까지 시간을 보내다가 겨우 잠이 들었다. 보통 8시 30분 정도에 자는 리암이 인데, 시끌벅쩍한곳에 있다가 와서 그런지 쉽게 잠들지를 못했던것 같다. 나도 피곤할만도 한데 전혀 잠이 오지 않아서 뒤늦게 잠을 잤다.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 (Pullman Ambassador Seoul Eastpole)

밤 9시 넘어서 체크인을 했는데, 오전에 맡겨둔 짐을 이미 객실로 옮겨두어서 방 키만 받고 바로 올라갈 수 있었다.

새 호텔이라서 모든것이 정말 새거였고 깨끗해서 정말 쾌적하였다. 커튼을 열었더니  한강야경이 한눈에 들어와서 너무 이뻣다. 요즘 도심에잇는 새로운 호텔들은 방이 작은 경우가 많은데,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은 방이 넓고, 옆에 앉을수 있는 공간과 테이블도 있어서 편리했다.

✔ 객실 첫인상

  • 새 호텔이라 모든 시설이 새것처럼 깔끔함

  • 한강 야경 뷰가 시원하게 펼쳐짐

  • 넉넉한 객실 크기 & 편한 소파 공간

  • 기본 객실에도 커피머신 보유

✔ 멤버십 혜택

아코르 골드 멤버십 1+1 숙박권으로 예약! 
호텔에서 먼저 레이트 체크아웃(오후 2시) 여부를 물어봐서 감사했다. 덕분에 마지막날 수영장까지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은 서울 동부 한강 인근에 자리한 5성급 고급 호텔로, 2025년에 새롭게 오픈한 최신 시설의 호텔이에요.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은  구의역 (2호선)과 바로 이어지는 최적의 위치, 세련된 객실과 한강 뷰의 실내 수영장, 그리고 다양한 다이닝 공간과 대형 쇼핑몰까지 갖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호텔.  도심 여행은 물론 스테이케이션으로도 정말좋다.

📍 위치 & 접근성

  • 구의역 지하철 2호선과 직접 연결 → 주요 관광지 & 쇼핑 이동 쉬움

  • 한강, 성수동, 아차산 주변 풍경이 가까워 산책·사진 여행에도 좋아요

  • 주변에 롯데월드·어린이대공원 등도 가까움

🛏 객실 & 분위기

  • 150개 이상의 객실/스위트/레지던스 보유

  • 객실은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 + 넓고 쾌적한 공간

  • 한강 또는 아차산 뷰를 즐길 수 있는 객실도 많음

🍽 레스토랑 & 시설

  • 24층 시그니처 그릴 레스토랑 ‘Embers’ — 오픈 파이어 그릴 요리 제공

  • 샴페인 바 BUBLX — 서울 야경 즐기기 좋은 바

  • 실내 수영장 & 피트니스 센터 — 한강 뷰가 있는 수영장과 넓은 자쿠지, 키즈 풀과 스플레쉬 존

  • NC 이스트폴 대혀 쇼핑몰이 호텔과 연결되어 있어 편리한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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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 호텔 조식 대신 가벼운 아침

리암이는 전날 늦게 잠들어서 그런지 다음날 아침까지 푹 숙면을 취했다. 혹시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질까 봐 한쪽을 베개로 촘촘히 막아두었는데, 호텔 베개가 크고 묵직해서 쉽게 밀리지도 않았다. 퀸사이즈 침대여서 리암이와 둘이 함께 써도 충분히 넓었고, 베개를 가에 세워두어도 공간이 넉넉했다.

리암이가 자는 동안 나는 조용히 일어나 객실 안에서 커피 한 잔을 즐겼다. 가장 기본 객실임에도 커피머신이 비치되어 있어서 아침에 바로 따뜻한 커피를 내릴 수 있는 점이 정말 만족스러웠다.

우리는 평소에도 아침을 많이 먹지 않아서 조식은 따로 신청하지 않았고, 편의점에서 바나나·요거트, 호텔 1층에 있는 카페 소셜(Café Social)에서 크로아상과 커피로 간단히 해결했다. 아코르 멤버십으로 커피·베이커리 30% 할인도 받아 생각보다 훨씬 저렴하게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다.

첫날에는 아코르 멤버십 웰컴드링크 쿠폰을 사용해 커피와 주스를 무료로 주문했다.

우리는 아침형 인간이라 일찍 움직이는 편인데, 호텔과 연결된 쇼핑몰 내 카페와 베이커리들은 대부분 오전 10시 이후에 오픈했다. 그에 비해 호텔 1층의 Cafe Social은 오전 8시에 문을 여는 곳이라 자연스럽게 가장 많이 가게 되었다. 게다가 스타벅스도 있었지만, 내 취향이 아니라서 패스…

아이와 함께라서 매번 카페에서 먹기보다 포장해서 방에서 편하게 먹는 게 훨씬 수월했고, 그 점도 만족스러웠다.

아침을 먹고 준비를 마친 뒤에는 한강 뚝섬 눈썰매장으로 향했다. 한참 눈 속에서 뛰어놀고 점심을 먹은 뒤에는 호텔로 돌아와 오후 시간을 수영장에서 보냈다. 따뜻한 자쿠지와 키즈풀, 스플래쉬 존까지 있어 리암이가 정말 신나게 놀았다.

저녁에는 애슐리 퀸즈에서 든든하게 식사를 하고, NC 이스트폴 쇼핑몰 구석구석을 구경했다. 리암이랑 다이소에서 소소한 장난감도 구경하고, 필요한 것들도 조금씩 사다 보니 저녁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호텔-쇼핑몰-레스토랑이 모두 연결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움직이기 참 편한 하루였다.

 

   

점심을 먹고 호텔 방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내려오니 어느새 2시가 넘었다. 수영장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우리끼리 조용하게, 그리고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그런데 3시가 지나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고, 조용했던 수영장은 아이들 웃음소리와 물소리로 금세 활기차고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되었다.

이런 걸 보면 체크아웃 시간(오전 11시)과 체크인 시간(오후 3시) 사이가 가장 한적하게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대인 것 같다.

수영장은 생각보다 넓었고, 일반적인 5성급 호텔 실내 수영장과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무엇보다 수영장 한쪽 벽면 전체가 큰 창으로 되어 있어 한강이 그대로 내려다보이는 뷰가 정말 힐링 그 자체였다. 물에 들어갈 때는 살짝 차갑게 느껴졌는데, 막상 들어가 놀다 보면 전혀 차갑지 않고 오히려 물 온도가 딱 적당하게 느껴졌다.

다만 따뜻한 자쿠지에 있다가 다시 수영장으로 들어가면 온도 차이 때문에 순간적으로 좀 차갑게 느껴졌는데, 리암이는 그런 걸 전혀 개의치 않고 계속 신나게 왔다 갔다 하며 잘 놀았다. 반면 나는 이동할 때마다 차가운 물에 다시 적응하느라 몸을 움찔하며 들어갔다는 게 함정… 😅

자쿠지는 크기도 꽤 넉넉하고 물 온도도 단순히 따뜻한 정도가 아니라 추운 겨울에 몸을 충분히 녹일 수 있을 만큼 포근한 온기가 느껴졌다. 덕분에 한참 놀다가도 자쿠지에서 몸을 따뜻하게 데우며 여유롭게 쉴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러웠다.

 

수영장 한쪽 끝은 어린이용 풀로 되어 있어 물이 얕아 아이들이 놀기 좋았고, 코너 쪽에는 따로 마련된 스플래쉬 존도 있었다. 바닥에는 고무 매트가 깔려 있어 전혀 미끄럽지 않았고, 스플래쉬 존은 한 시간에 한 번 정도 약 10분 동안 작동하는 것처럼 보였다.

우리는 키즈풀, 성인풀, 자쿠지를 오가며 약 2시간 가까이 신나게 물놀이를 했다. 시간이 오후로 넘어가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점점 많아져 수영장이 붐비기 시작해, 그때쯤 수영장을 나왔다.

마지막날 날 아침

아침 식사를 마치고 9시 30분쯤 다시 수영장으로 내려갔는데, 이미 몇 가족이 먼저 와서 수영을 즐기고 있었다. 다행히 우리는 레이트 체크아웃이 오후 2시라서 시간적 여유가 있었고, 11시 30분까지 수영장에서 충분히 놀았다. 그 후 샤워를 하고 나와 쇼핑몰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방으로 올라와 전날 다이소에서 사온 저렴이 레고를 하며 한 시간 정도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2시에 맞춰 체크아웃을 했다.

혹시 시간이 남으면 성수역 근처에 있는 어린이 미술관도 가볼까 생각해 두었는데, 수영장에서 너무 오래 신나게 놀다 보니 굳이 다른 곳을 가지 않아도 체크아웃까지 시간이 딱 맞았다.

 

한강 뚝섬 눈썰매장

둘째 날 아침,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끝내고 따뜻하게 옷을 챙겨 입은 뒤 한강 뚝섬 눈썰매장으로 향했다. 호텔에서 지하철로 2정거장 거리이긴 하지만, 한 번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가까워서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작년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후로 눈을 제대로 보지 못했던 리암이는, 눈을 마주치자마자 정말 신나게 들떴다.

눈썰매장 정보 

  • 7호선 자양역에 내려 바로 이어져 있는 위치
  • 입장료 : 6000원 (성인, 아동 동일)
  • 36개월 미만 유아: 증빙서류 제시 시 무료 입장 가능

뚝섬 눈썰매장 지도 가기

⏰ 운영시간

  • 오전 10:00 ~ 오후 5:00 동안 운영

  • 오후 1시~2시는 눈 노면 정비 시간이라 슬로프 이용이 잠시 중단

📅 운영기간

  • 2025년 12월 31일(수) ~ 2026년 2월 18일(수) 동안 운영

  • 이 기간에는 휴무일 없이 매일 이용 가능

🌨️ 날씨, 눈 상태, 미세먼지 상황 등에 따라 운영 일정이 변경/중단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공식 공지나 현장 안내를 꼭 확인

 

눈썰매장은 오전 10시에 오픈하는데, 우리는 10시 30분쯤 도착했다. 오전 시간대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고, 눈썰매도 기다리는 줄이 거의 없어서 계속해서 바로바로 탈 수 있었다. 리암이와 함께 아마 10번 정도는 탔던 것 같다. 눈썰매는 앉았다가 일어났다를 반복해야 해서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꽤 큰데, 그래도 웃으면서 계속 탔다. ><

눈썰매를 실컷 탄 뒤에는, 눈으로 만들어진 골짜기 같은 곳에서 맨몸으로 한참을 뛰어놀았다. 눈이 잔뜩 묻혀도 신경 쓰지 않고 마구 굴러다녔는데, 리암이 점퍼는 방수라 괜찮았지만 바지는 방수가 아니라 결국 바지 전체가 다 젖어버렸다. 그 와중에 영국 가족 한 팀이 우리가 노는 곳으로 와서 자연스럽게 함께 놀기 시작했고, 리암이는 영어로 신나게 이야기하며 아이들과 금방 친해졌다. 함께 눈썰매도 타고, 눈에서 시합도 하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바지 안에 레깅스를 하나 더 입혀놨는데,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리암이가 “바지가 너무 차갑다”고 하더니 결국 길거리 한복판에서 겉바지를 벗어버렸다. 그래서 내복 바지만 입고 호텔까지 걸어갔다. ㅎㅎㅎ
역시 한겨울 야외놀이는 오래 버티기 어렵다.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정도 놀고 나면 발끝이 시려워서 더 이상 놀기가 힘들다. 그래도 오랜만의 눈썰매 놀이라 나도 정말 재미있었다.

 

🥢 NC 이스트폴 쇼핑몰에서 먹은 음식들

서울 2박 3일 동안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과 연결된 NC 이스트폴 쇼핑몰을 정말 많이 이용했다. 호텔과 쇼핑몰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움직일 때도 동선이 편하고 식사하기도 너무 좋았다. 우리가 다녀온 음식점들은 아래 네 곳!

 

🍽️ 심퍼티 쿠시 – 퓨전 한식 ×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NC 이스트폴 쇼핑몰 안에 있는 **심퍼티 쿠시(Sympathy Kushy)**는 처음엔 그냥 버거나 샌드위치 파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한식과 이탈리안을 자연스럽게 섞어 놓은 퓨전 레스토랑이었다. 메뉴 구성이 독특하고 다양해서 뭘 주문해도 실패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는 차돌박이 고사리 파스타, 리암이는 어린이 토마토 파스타를 시켰는데, 레스토랑 자체도 깔끔하지만, 음식맛도 깔끔하고 너무 좋았다. 아이와 함께 간다면 어린이 메뉴도 따로 있어서 추천!

 

🍜 깐깐 – 베트남 음식점 (Kkankan)

첫날 롯데월드 가기 전에 들른 곳이 깐깐이라는 베트남 음식점이었다. 메뉴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부담 없는 맛이라 여행 중 가볍게 먹기 딱 좋은 곳이었다.

나는 쌀국수와 새우살 튀김을 주문했는데, 쌀국수는 국물이 지나치게 진하거나 무겁지 않고 깔끔·담백한 스타일이라 너무 좋았다. 얇은 고기도 들어있고, 면도 부드러워서 아이랑 같이 먹기에도 괜찮았다. 새우살 튀김은 아이들이라면 다 좋아할 맛!리암이는 쌀국수와 새우살 튀김 보두 잘 먹었다.

음식도 금방 나와서, 시간 없는 일정에서 빠르게 한 끼 해결하기 좋은 베트남 음식점이었다.

 

🍽️ 애슐리 퀸즈 – 여행 마지막날 든든한 저녁

호텔과 연결된 쇼핑몰에서 가장 넓고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애슐리 퀸즈는 항상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음식 종류가 많아서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정말 좋았다. 혹시라도 줄을 서야 할까봐서 미리 예약을 해놓았는데, 우리가 가는 시간은 한적했던 5시는 한적한 시간이라서 예약 없이도 충분하였다.

리암이는 피자·파스타·초밥 등등익숙한 메뉴를 위주로 먹었고, 나는 초밥부터 여러가지 음식들은 조금씩 먹어보았다. 맥주도 한잔 하고 싶었지만, 리암이랑 함께 있으니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술은 먹지 않았다. 애슐리 퀸즈는 부페로 여러 음식들을 먹기에 좋았고, 아이들은 아이들이 원하는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곳이였다.  특히 디저트까지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직접 만들어 먹는 와플에 쵸코렛은 너무 맛있어서 여러번 만들어서 먹었다.

여행 중 한 끼는 이렇게 부담 없이 원하는 만큼 골라 먹는 뷔페가 정말 편하다.

🍱정희 – 깔끔한 한식당

세쨋날 점심은 NC 이스트폴 안에 있는 정희라는 한식당에 들렀다. 메뉴는 퓨전 한식이지만 집밥 느낌의 음식이 많아서 아이와 함께 먹기 편한 구성이었다.

여행 내내 너무 간단한 음식들만 먹은것 같아서 일부러 한식당으로 골랐다. 우리는 새우 감자전과 깻잎 고등어 지짐밥을 시켰는데 리암이는 새우 감자전은 당연히 잘먹었지만, 지짐밥도 소스에 버무려서 잘먹었다.  전체적으로 짜지 않고 정갈한 맛이라 여행 중에 부담 없는 한식을 찾는다면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

 

총평 – 서울 2박 3일 가족여행으로 완벽!

롯데월드 → 한강 눈썰매장 → 호텔 수영장
이 조합은 유치원생 아이와 2~3일 여행하기 정말 좋은 코스였다.

특히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은 위치, 시설, 접근성, 수영장, 쇼핑 편의까지 모두 좋아 아이와 스테이케이션하기 최적의 서울 호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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