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한국살이 시작!
리암이와 함께 한국행
17 OCT 2024 – 18 JAN 2025

3개월 한국살이를 위하여 리암이와 둘이 한국에 가는날이 왔다
브리즈번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은 오전 8시30분 비행기라서 새벽부터 공항에 가야한다.
우리는 집에서 새벽 5시에 집에서 나와서, 5시 30분경 공항에 도착하였다. 리암이도 5시에 일어나서 옷만 갈아입고 공항으 출바알~
10월은 여행의 비수기 이지만, 대한항공이 브리즈번에서 유일한 직항(저가항공 제외)이고, 일주일에 3편 운항(당시)으로, 거의 만석이였다. 운이 너무나도 좋게 우리 옆자리가 비어서 편하게 한국으로 갈 수 있었다.


본인 짐(수트케이스와 인형)은 본인이 알아서 챙기는중 ><
대한항공 수화물
3개월 한국살이의 짐은 생각보다 정말 많았다.
우리가족 지난번 태국여행때도 오랜지색 24인치 가방 하나로 다녀왔는데,,,
리암이와 나 둘이 3개월 여행하는데 28인치, 24인치,20인치, 숄더백 이렇게 4개를 꽉꽉 채웠다. 물론 겨울이라서 겨울옷 부피가 한 몴하기는 하였다.
처음에 28인치 수트 케이스 하나만 들고 가볍게 가겠다는 계획은 잊어진지 오래… 무게도 23KG 가각 케리어 채우고, 기내용도 10KG 2개를 채우다 못해 3키로 정도 더 나왔다.
브리즈번공항에서 대한항공 수화물 무게 체크는 엄청 까다로웠다. 저가항공처럼 수화물 무게도 칼 같이 체크하고, 기내용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는 겨우 3키로 넘었는데, 체크인 직원의 역량이 안되는지, 시니어 직원을 데려와서 시니어 직원이 우리에게 용량 초과이니 뺄것이 있으면 빼라고 하였다. 우리는 없다고 했고, 숄더백은 아이 간식과 물 이라고 했다.
한참을 고민하고 난처한 상황처럼 하시더니, 숄더백 안에 내용물은 기내에서 소비할 예정이니, 이번에는 봐주시겠다고 하시며, 다음부터는 무게를 꼭 지키라고 하셨다.
위탁 수화물도 일반석 기준으로 예전에는 2명이면, 가방이 한개여도 2명치 무게를 허용하여 23KG이 넘어도 인정되었는데, 지금은 각각 케리어당 23KG 이여야 한다고 한다.
예를들어 수화물 무게 쉐어가 안되므로, 2명이 함께 비행기를 탑승시에 가방 하나는28 KG, 다른 하나는 17 KG 이런식이 안되는 것이다.
아빠와의 헤어짐

3개월 한국살이할 짐들을 우여곡절끝에 수화물 부치고, 보딩패스 받고 , 아빠와 인사하고 헤어졌다. 혹시라도 같이 안가서 때쓰거나 울거나 하면 어떻하나 걱정을 조금 했지만, 쿨하게 인사하고는 들어갔다.
사실 우리는 리암이에게 한달 전 정도부터 쇄뇌 교육 하듯이 매일같이 이야기 해주었다. “엄마랑 리암이는 한국에 있는 할머니 집에가서 100밤자고 (3달) 올거야. 아빠는 호주에 있을거야. ”
나중에는 리암이가 큰소리로 “I KNOW”라고 외칠 정도로 자주 이야기 해주었다. 항상 우리는 리암이게 계획을이야기 해주지만, 아이들에게 무슨일이 일어날지 미리미리 이야기 해주면 아이들도 인지하고 있는 듯하다.
일찍 공항에 도착하여 시간이 정말 많았다.
아침도 안먹고 와서 배도 고프고, 커피도 절실하여 공항내에 카페에 가고 싶었지만, 공항을 다 돌아봐야하는 리암이 덕에 새벽부터 끌려다니다가, 겨우겨우 카페에서 커피와 아침을 포장해서 비행기가 보이는 창가쪽에 앉아 아침을 먹었다.

비행기타기
3개월 한국살이 하러 이제 곧 리암이와 둘이 비행기타고 한국으로 출발!
이제 조금 컷다고, 자기 물건은 자기가 끌고 다닌다.
비행기 안에서 리암이가 본인 수트 케이스를 끄는데, 승무원 언니가 도와주셨다. 아무래도 빠른 탑승을 위하여 리암이 대신 해주신것 같다. 낮비행기라서 잠걱정 안해도 되고, 4살이 넘으니 아이패드와 레고 정도만 들고 비행기 타고 문제 없었다.
스토케 젯키즈
스토케 젯키즈는 4번여행에 함께 하였지만, 너무너무 소중한 아이가 되었다. 침대로 만들지 않아도 위에 그림처럼 좌석 앞에 세워만 놓아도 발 받침으로 사용이 가능하여 아이가 다리를 쭉 뻗고 있을수 있다. 대한항공은JETKIDS나 베드 박스 등 휴대용 침대 사용이 안되지만, 이륙 후에 안전벨트 싸인이 꺼지면 짐을 꺼낼수 있기에 그때 사용 하였다. 언제든지 안전벨트 사인이 뜨면 다시 좌석 아래로 넣어야 하므로 침대모양으로 만들지는 않았다.
스토케 젯키즈 여러번 사용해보니, 젯키즈 안에 들어있는 침대 쿠션은 굳이 필요가 없어서 이번에는 침대 쿠션 빼고 젯키즈 안에 기내에서 이용할 물건들로 꽉채웠다.

기내 좌석과 낮잠
아이와 함께 여행 하기에는 맨뒤쪽편 좌석이 좋았다. 우리는 맨 뒤에서 3번째 좌석으로 지정을 하였다. 아무래도 화장실을 가야 할 상황이 필요하면 빨리 가야하므로, 화장실과 최대한 가깝지만, 살짝 떨어진 곳으로 좌석 사전지정을 하였다.
화장실 물 내려가는 소리가 들리므로 주의! 어차피 기내에서는 대부분의 시간에 이어폰 끼고 있어서 그렇게 신경쓰이지는 않았다.

창가쪽 3 좌석이 우리가 이용하였고, 리암이가 졸려 하는거 같아서 누워서 재웠는데 금방 잠이 들었다. 평소 낮잠 안자는데 비행기에서 2시간 낮잠까지 자는것을 보니 리암이에게도 여행자의 피가 흐르는 것 같다. ><
호주에서는 비행기 타면 거의 장거리 비행기 인데 ,매번 비행기 안에서도 잘 지내는 것 보면 여행이 체질 인것 인지.. :))
기내식
리암이는 어린이 식사 신청이 가능하여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을 하였다.
해외 출발: 핫도그,피자, 스파게티
한국 출발 : 스파게티, 불고기, 비비큐 치킨 & 고로케
중에서 선택 하면 되는데, 브리즈번- 한국 비행은 구간당 식사가 2번 제공되므로 2개씩 기내식을 신청 할 수 있다.

기내에서 시간보내기
3개월 한국살이하러 한국가는 길은 멀고 멀다. 브리즈번에서 서울까지는 10시간이 걸린다.
리암이는 아이패에 넷플릭스랑 유튜브 영상들을 미리 다운받아가서 그것도 보고, 기내 모니터에 나오는 영상들도 보면서 많은 시간을 영상을 보며 지냈다. 비행기 안의 작은 공간에 있는 만큼, 나도 쉬어야 하니 이날 만큼은 영상을 보도록 그냥 두었다.

영상 이외에 아이패드 유용한 앱
-컬러링 앱 Disney Coloring World 로 유료 이지만 한달 단위로 결재가 가능하여 한달만 결재를 하고 바로 취소 하여 기내에서 이용. 색칠하기나 그리기 좋아한다면 유용
-학습용 게임 Kidloland 로 이것도 유료. 무료 트라이얼도 가능. 이 안에 컬러링, 숫자, 영어, 코딩 등등 게임 정말 많이 있어서 이것 하나만 있어도 오랜시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다.
영상외에도 이런 앱들 미리 다운 받아서 가면 기내에서 많은 장난감 들고 가지 않아도 오랜시간 지루하기 않게 시간 보낼 수 있다.
리암이는 기내식도 잘 먹고, 낮잠도 2시간정도 자고, 아이패드로 다운받아간 영상보고, 컬러링 과 게임들 하고 하니 10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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