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이와 한국 생활 Part 2

키즈카페, 두끼 떡볶이, 겨울 눈놀이까지

 

본격적으로 겨울이 접어드니, 갈곳이라고는 실내 쇼핑센터와 키즈카페 뿐이였다.

그래도 한국은 실내 놀이 시설이 잘 되어있어서, 실내 동물원, 아쿠아리움등 여러곳들을 다니고 있지만, 키즈카페는 빠질수가 없었다.

집근처 왠만한곳들은 다 가본것 같다. 처음 한국 출발전에는 리암이와 주말마다 여행 다닐 계획으로 엄청 들떠 있었는데, 막상 한국겨울을 맞이하니, 몸이 마음처럼 움직이지가 않았다. 아마도 뚜벅이로 여행하려니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은것 같다.

그리고 생각보다 평일에 일상이 바빳다. 오전에는 일을 하니, 일끝나고 점심먹고 잠시 내 시간 갖고나면 리암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오는 시간이였다. 그래도 집 주변에 버스나 지하철 타고 30분 이내로 갈수 있는 쇼핑선테들이 여러군데 있어서, 지루하지않게 여기저기 다닐 수 있었다.

 

키즈카페 와 두끼 떡볶이

한국에는 두끼라는 떡볶이 가게가 있는데, 두끼 떡볶이 가게는 부페 형식으로 , 원하는 재료들을 직접 담아다가 직접 떡볶이 만들어 먹는 방식이였다. 리암이와 함께 부페를 다니는것이 쉬운일은 아니지만, 맵기 조절이 가능하여 자주 이용하였다.

금액

일반 : 10,900원

학생 : 9,900원

소인: 5,900원 (만 4살부터)

일인당 요금을 받고,  원하는 만큼 가져다가 먹을 수 있다. 금액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다.

떡볶이 좋아하는 리암이 덕에 나도 내가 좋아하는 떡볶이를 원없이 먹었다. 떡볶이 먹고 나면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있어서, 한끼 제대로 때우기 너무 좋았다. 주말에가면 가족끼리와서 먹는 사람들도 많았다.

 

키즈카페 – 타이거릴리 현대 아울렛 가산점

크지는 않지만, 새로 생겨서 너무 깨끗하고, 트램폴린이 엄청 넓게 잘 되어있었다. 그리고 시간마다 운영하는,  플라잉 폭스와 기차 놀이기구도 있었다. 그 외에도 볼풀장도 있고,  농구하기, 말타기하는것도 있고, 작지만 꾀나 알차게 잘 만들어진것 같다.

단점이라면 작아서 공간이 엄청 좁다… 주말에 가니 어른들 앉아있을 공간도 별로 없고,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스티커 사진찍기

한국에는 쇼핑센터나 지하철 역 등 어디를가도 곳곳에 스티커 사진찍는 기계들이 많다. 리암이는 그 기계를 지나갈때마다 항상 해보고 싶어해서 스티커 사진도 한장찍어봤다. 재미 있었고, 사진도 잘나와서 좋았는데, 스티커 사진 한번찍고난 이후로, 스티커사진찍는 기계들 볼때마다 하자고 해서 난감했다.

 

한국에서 치과

한국에 오면 꼭 가는곳은 치과 방문!

리암이는 특히나 앞니 문제가 있어서 치과가서 엑스레이까지 찍고 검사를 받았다.

역시 한국의 렉스레이 시설은 호주에서 전혀 본적없는 최첨단 시설로 신기했다. ><

검사도 순조롭게 잘 진행했고, 엑스레이 찍는것도 간호사님 말도 잘 알아듣고 잘 따라와줘서 쉽게 찍을 수 있었다.

치과 검사도 완료!

 

영등포 타임스퀘어 크리스마스 트리

11월 12월의 한국은 어디를 가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넘쳐났다.

밤에 리암이랑 나가서 크리스마스 트리구경도하고, 크리스마스 마켓 이벤트 하는곳도 가고 싶었지만, 저녁에 일찍 자는 아이를 데리고 밤에 나가는것은 쉬운일이 아니였다. 그리고 이벤트 하는곳 잘 못 갔다가 사람들이 너무 많을까봐도 걱정했던것 같다.

그래서 또 만만한 영등포 타임 스퀘어!!

인스타에서도 자주 등장하고 이뻐보여서 와봤지만, 진짜 광고는 믿으면 안된다는것!!

저 트리 안에 들어갈수 있고 그 안에 거울과 라이트 줄기로 간단하게 해 놓았고, 밖은  크리스마스 트리와 라이트로 미로처럼 꾸며져 있어서 이뻣으나, 딱 이것이 다였다. ㅎㅎㅎ

한국에 온 기념, 크리스마스때 온 기념 으로 리암이랑 사진 한장 찍기 완료!!

그리고 스시 먹고 싶다고 하여 스시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길은 저녁 7-8시가되니 퇴근시간인지, 버스에 사람이 많아도 너무너무 많았다. 다행히도 리암이는 자리를 양보받아서 앉아서 갈수 있었으나, 진짜 생각지도 못한 출퇴근 시간을 경험 하였다.

 

동네 시장 구경

동네 시장이 꾀나 커서 맨날 구경해도 지겹지가 않다. 리암이는 시장구경 하는것을 정말 좋아하였고, 시장만 가면 구경하는데만 한시간이 넘게 걸린다 ><

오늘은 오뎅도 하나 사먹고 ~

시장에서 이것저것 먹을것을 사주고 싶지만, 유치원 끝나고 뭘 먹으면 저녁은 끝이라서 항상 사줄 수가 없었다.

시장에서 제일 좋아하는 가게는 생선가게와 횟집 ㅎㅎㅎ

한국에서는 생선가게에서 살아있는 문어나, 새우 등을 팔아서, 생선가게만 보면 넉을 놓고 바라보았다. 횟집은 볼때마다 흥분하며 큰소리로 물고기들 상황설명 해주고~

시장에는 쇼핑센터도 있다. 그곳에서는 물고기들과, 작은 동물들을 파는 가게가 있었다. 가게에 꾀나 많은 동믈들을 파는데, 여기서도 구경하느라 너무 바쁘다. 사장님이 자꾸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여 사지도 않고 구경만하고 있는 리암이 때문에 좀 민밍하였다.

그래도 시간보내기는 너무 좋은 곳!!

 

르디투어에서 브런치 와 키즈카페 (캘리 클럽)

집에서 멀지 않은곳에 쇼핑센터가 있고, 그곳에 커피와 빵 맛집 그리고 키즈카페가 있어서 멀리가기 귀찮을때 한번씩 오기 좋았다.

아침부터 초코 과자에, 단맛 하나도 없는 주스를 아침밥으로 먹고, 아래층에 있는 키즈 카페로 갔다.

캘리 클럽 이라는 신개념 키즈카페는 입장할때 팔찌를 받는다. 그 팔찌를 팔에 차고 키즈클럽 안을 돌아다니면서 각 놀이시설에 태그를 하면서 점수를 획득하는 식의 키즈 카페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점수 많이 딸려고 필사적으로 돌아다녀서 다들 친구들과 같이 오지만, 각자 태그하러 돌아다니느라고 바쁘다.

그래서 한국에 친구가 없는 리암이는 혼자서 놀기 너무 좋은 곳이였다.

 

한국의 버스 정류장

한국의 버스 정류장에 있는 의자는 난로 시설이 되어있는지 따뜻하다. 물론 모든 버스 정류장에 있는 의자가 그런것은 아니다.

겨울에 날씨가 추운데 버스 기다리면서 리암이가 저 의자에 앉았다.

그런데 의자가 따뜻하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전혀 믿지를 못하고, 장난하는줄 알았는데, 자꾸 이야기하여 앉아보니 진짜 따듯한것이 추위가 많이 덜 느껴졌다.

너무 신기해서 그 이후로 리암이는 새로운 버스 정류장들 갈때마다 의자에 히터 시설이 있는지 매번 확인 하였다.

그럴만도 한것이 진짜 그냥 일반 의자 같이 생겼는데, 따뜻한것이 나도 너무 신기하였다.

 

동대문 장난감 거리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리암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주고 싶었다. 동대문에 장난감 거리가 있고 그곳에 가면 모든 장난감을 다 볼수 있다고 하여 가보았다. 리암이는 옥토넛에 빠져서 그중에하나인 탐험선 X 를 그렇게 가지고 싶어했다. 그래서 혹시나 싶어서 동대문 장난감 거리를 가보았다. 장난감과 문구류 등등 아이들에 필요한 모든것은 다 있었다. 크리스마스 장식들도 팔고 있었는데, 너무이뻣다.

 

동대문 장난감거리는 장난감 가게들이 엄청 많은것은 아니지만, 몇 가게는 어마무시하게 커서 그곳에 없는것이 없을 정도였다.

그렇지만, 리암이가 원하던 옥토넛 탐험선은 없어서 못사고, 그냥 집에가기 아쉬우니 조립하는 로봇 세트 하나 사서 집으로 왔다.

아이들과 서울 여행을 한다면 한번쯤 들려보아도 좋을 것 같은 곳!!

 

도덕산 놀이터

놀만한 놀이터 찾는것이 그렇게 힘들었다. 여기도 집에서 가깝기는하나 버스를 타야해서, 놀이터 치고 가까운거리는 아니였다.

신기하게도 이 동네가집에서 멀지도 않은데, 엄청 시골스러워서 여행온 느낌 이였다. 이 놀이터 바로 옆에 캠핑장도 있어서, 아이들과 캠핑하러 오기도 좋아 보였다.

여기서 누나 한명을 사귀어서 둘이서 잘 놀았다. 한국에 아이들은 가끔 너무 과한 친절을 배푸는 아이들이 있는데, 과격하거나, 부정적인 아이들은 아닌데, 보통의 아이들 과 조금 다르다. 그 누나도 리암이에게 과한 친절과 적극적이여서 살짝 경계하고 싶지만, 리암이가 너무 잘 놀아서 그냥 따라다니면서 보기만 하였다.

야외 트램폴린도 큰것이 3개나 있고, 놀이터가 널찍절찍해서 뛰어 놀기 너무 좋았다.

 

두번째 맞이하는 눈

눈이 또 왔다. 11월 말에 함박눈이 오고, 12월이되어 생각지도 못한 눈이 또 내렸다. 엄마 말로는 일반적으로 눈이 1월달이 넘어서 내려서, 우리는 눈 보기 힘들것이라고 하였는데, 운이좋게 두번이나 볼수 있었다.

이번 눈이 오다가 비로 변해버려서 눈이 딱딱하였다. 잘 뭉쳐져서 눈싸움을 하면 아프다. ㅎㅎㅎ

 

할머니는 우산쓰고와서 잠시 지켜보다가 집으로 가버리고, 나는 비인지 눈인지를 맞으면 리암이가 눈놀이를 끝낼때까지 기다렸다.

눈이 잘 뭉쳐지니, 뭉쳐진 눈을 땅에 굴리기 시작했더니 금방 큰 동그라미가 되었다. 힘도 좋게 저렇게 큰 눈을 만들어서 팔과 다리를 벌벌떨면서 더 크게 , 더크게 만들었다.

다 만든 큰 눈을 옆에 개천에 굴려버렸다. ㅎㅎㅎ

진짜 궁금한거 많고 실험해보고 싶은거 많은 리암이.. ;;;

 

 키즈카페- 몬스터 파크 신도림점

날이 맨날 추우니 키즈카페만 맨날 알아보고 다녔다.

여기는 키즈카페가 엄청 크고, 시설도 리암이 나이에 잘 맞았다. 그래서 그런지 아기들은 거의 볼수 없고, 리암이 나이 또래들이 많았고, 더 나이 많아 보이는 아이들도 꾀나 많았었다. 몸으로 노는 놀이 시설 뿐만 아니라, 낚시놀이, 블럭놀이도 있어서, 뛰어 놀다가 앉아서도 놀다가 하기 좋다.

장점은 시간제한이 없어서 하루종일 놀 수 있고, 금액도 다른 키즈카페보다 조금 저렴하였다. 앱에서 결재를 하면 더 저렴한것 같은데, 호주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 나는 간혹 한국 앱을 다운받을 수 없는데, 한국의 키즈카페 앱들이 다 그랬다.

어쩔수 없이 현장 결재 !

입장료

현장] 소인 평일 종일
17,000원
현장] 소인 주말/공휴일 종일
23,000원
대인 평일/주말/공휴일 종일
5,000원

한국 많은 키즈카페에 있는 낚시놀이!

이것이 생각보다 재미 있는지 항상 낚시놀이 한번하면 빠져서 꾀 오랜시간 여기서 시간을 보낸다. 까지팔 들고 열심히 낚시하는것이 너무 귀엽다. ><

키즈카페 방문하러 한국에 왔다고 할정도로 거의 주말에 한번은 키즈카페를 갔다. 호주에서 넓은 자연에서 살다가 한국에 오니, 집도 좁고 사람들도 많고, 날씨는 춥고, 갈곳은 키즈카페밖에 없었다.

내년에 한국에 또 간다면 가기전에 리암이랑 갈만한곳을 좀더 자세히 알아보고, 더 재미있게 놀아야지~

 

 

브리즈번 가족의 4박5일 특별한 한국 겨울 여행 – 첫눈, 타임스퀘어, 파라다이스 시티,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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